제3회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 정기연주회가 23일 예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선율의 온기를 이웃에게’라는 부재로 펼쳐진 공연은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과 멘토가 함께 앙상블을 이루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추운 날씨 주민들 마음을 녹여주기에 충분했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 62명과 지도강사 12명이 준비한 이날 프로그램은 드보르작(A.Dvorak)의 교향곡 9번 등 총 9곡과 르로이 앤더슨(Leroy Anderson)의 크리스마스 축제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협연과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혜진 부악장(예천여고)은 “한 해 동안 열심히 키워온 실력을 멋진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고 이번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는 물론 음악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예천학생오케스트라를 통해 악기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선 대창고등학교 음악교사는(예천학생오케스트라 지휘) “음악을 통해 단합하며 문화예술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민들에게 우리 학생들의 노력과 진심으로 만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는 (재)예천군민장학회가 지역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운영비를 지원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60년 전통의 대창고 관악부가 교육부로부터 2012년 학생오케스트라로 선정됐고 현재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축제 및 정기 연주회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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