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위원장 송재봉, 명예위원장 김진철. 이하‘보문면민안망’)에서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두툼한 겨울 빨래 해결로 깨끗한 가운데 행복한 겨울을 나도록 배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 이불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빨랫감은 세탁하기에 여간 만만치 않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이불 세탁은 엄두를 내기 쉽지 않는 일이다.
이에 보문면민안망에서는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소외된 주민과 함께하는 빨래방 운영’이라는 구호로 겨울 빨랫감 해결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빨랫감 해결뿐만 아니라 민안망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관리사의 빨랫감 수거, 각 단체장의 자원봉사로 빨랫감을 전달하면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의 말벗과 가정형편을 고려한 주방 상태, 침구 등을 보살피는 새로운 시책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보문면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4.7%(812명)로 예천군에서 초고령화가 가장 심한 지역이며 다문화가정 22가구, 기초수급자 87가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빈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보문면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후원을 통해 낡은 이불을 교체해 주는 사업도 병행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빨래방 운영실적은 월 평균(하절기 제외) 7회 정도 운영으로 34가구에 이불 빨래 및 큰 세탁물 빨래를 실시했으며 특히 연간 1회도 세탁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가구를 우선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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